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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성경에 없는 사순절 지키는 기독교계 성경에 없는 사순절 지키는 기독교계 4월 1일 부활절을 앞두고 기독교계가 사순 메시지를 발표했다. 14일부터 시작되는 사순절은 40일간 예수가 겪은 수난에 동참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때문에 기독교인들은 성경에 사순절을 지켜야 한다는 내용이 없지만 이 기간에 절제하고 묵상하는 시간으로 매년 기독교 절기로 지키고 있다. 서울대교구 염수정 추기경은 최근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는 제목의 사순 메시지를 발표했다. 염 추기경은 “사순 시기를 지내는 참된 목적은 다름 아닌 회개”라며 “회개란 단순히 죄를 뉘우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하느님께 나아가 하느님의 자비를 닮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도 같은 날 사순 메시지를 전했다. NCCK는 그.. 더보기
기도하는 모습을 본뜬 ‘프레첼’ 기도하는 모습을 본뜬 ‘프레첼’ 길고 꼬불꼬불한 밀가루 반죽을 중간에 매듭이 있는 하트모양으로 만들고 그 위에 굵은 소금을 솔솔 뿌려 구워내면 나뭇가지 색의 프레첼이 탄생한다. 짙은 색이 나는 바삭바삭한 표면과는 대조적으로 옅은 황금빛이 도는 속살의 식감은 부드럽고 쫄깃쫄깃하다. 듬성듬성 붙어 있는 굵은 소금 덕분에 짭짤하다. 이 빵은 프랑스의 바게트(baquette)와 비견될 정도로 독일의 식문화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그런데 이 프레첼에 종교적인 의미가 담겨있다는 사실. 프레첼의 기원에 대해 정확하게 전해지는 기록은 없지만 몇 가지 설이 존재한다. 먼저 프레첼은 수도사가 어린이들이 팔짱을 끼고 기도하는 모습에서 착안해 빵 반죽을 매듭지어 모양을 만들었고, 이렇게 탄생한 독특한 모양의 빵이 프레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