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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신천지/최선의 성군

[신천지로 오는 길] 고국에서 쌓은 신앙, 해외에서 진리로 보답 받다(2)


[신천지로 오는 길]


고국에서 쌓은 신앙, 해외에서 진리로 보답 받다(2)

 

 

항상 말씀에 갈급한 나에게 그러한 물음은 귀가 열리는 질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다급한 저와는 달리 참 보화는 아무에게나 줄 수 없다고,

쉽게 말하지 마시고 끝까지 신학공부를 해 보시라고 권면하였지요.

 

처음 테이프를 듣고

“아 바로 내가 찾던 말씀이 이것이다”하는 마음에 와 닿음이 있었습니다.

그 동안 진리의 말씀을 찾아 전전하던 교회 목회자들의 말씀과 비교하여 볼 때,

엉터리 소경이 되어 맹신앙하던 나는 얼마나 후회스러웠던지요.

 

성경퀴즈 대회에서 상을 많이 타고 남보다 낫다는 교만과 제 얄팍한 의가

이 시대 열린 진리의 말씀 앞에

저로 하여금 벙어리가 되게 하고 무릎 꿇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초등을 겨우 끝내고 너무 시간을 끈 제게 갑자기

“집사님 너무 시간이 없어 공부하시기 힘드시니까 나중에 하시고

다른 분을 위해서 테이프를 잠시 가져가야 하겠습니다.”

고 했을 때 나는 너무나 낙담하였습니다.

“그래도 그렇지 언제는 공부하라고 하고 다시 가져간다니!”

마음이 몹시 불쾌하였습니다.

 

그 충격으로 이래서는 안 되겠다고 마음을 새롭게 가다듬고

열심을 내어 성경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근무하는 관계로 시간내는 것이 어려워,

열을 받다가도 다시 식어지기가 일쑤였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날 박 집사님이 제가 9월에 휴가임을 알고

세미나 형식으로 성경공부 함께 하자고 제의 했습니다.

다니던 교회에서 너무 시달려서 교회 사람이라면 엉터리들이라고 열을 받던 남편도

성경공부를 적극 도왔습니다.

 

밤낮 없이 새노래를 열심히 배웠습니다.

김 집사님은 제 남편과 교제하면서 성경공부를 방해하지 않게 도왔습니다.

두 집사님이 시키는 대로 환경을 정리했습니다.

 

마치 가뭄 든 밭(고전 3:9)에 단비 (신32:1~2)이었지요.

이러한 저를 곁에서 보던 남편은 “미쳤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건강하던 제가 병이 난 것입니다.

평소에 일벌레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예기치 못하게 오랜 기간 병가가 되어

쉬어야하는 일은 평생에 처음 당하는 일이었습니다.

어깨에 심한 통증으로 팔을 제대로 쓸 수 없었습니다.

저는 물리치료 받으면서 초등을 다시 공부하였습니다.

이 기회는 제게 주시는 주님의 훈련기간이라고 믿었습니다.

 

그 기간은 5개월이었습니다.

육천년 동안 봉해졌던 선지자들의 예언한 말씀이 실상으로 성취되는 (요 14:29)

놀라운 말씀 앞에 하나님께서 필요해서 제게 주시는 병가 기간 동안

열심히 말씀 안으로 제 자신이 깊이 밀려 들었습니다.

 

그러나 제 딴에는 성경 안다고 여겼던 그 교만이

실상의 말씀 앞에서 그저 부끄럽기 그지없는 제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후 두 집사님은 주일 마다 집에서 만나 교제했고 남편도 가끔 함께 공부하였지요.

수시로 통화하며 새노래 열심히 배워서 함께 추수꾼이 되어

독일의 잠든 영혼들을 깨우며 추수하자고 하였지요.

 

한편으로는 다니던 한인 교회에서 나눠 준 이단 교회 명단에 신천지가 나와 있어서

다소 걱정도 혼자 했으나 이 세상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진리의 말씀이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에 한치의 어긋남도 없이 맞아 들어가는데

그러한 것은 제 실상의 믿음에 더 이상 걸림돌이 될 수는 없었습니다.

 

술과 노름만 안하면 좋은 남편도

그렇게 즐기던 원수 같던 술을 맛이 없다고 끊었습니다.

벌써 반년 동안 술 한 모금 입에 대지 않고 정성드려 담궈 논 딸기주도

이웃에게 나누어 줍니다.

그리고 제 신앙생활을 이해하는 태도로 온유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 어찌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집에 임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할렐루야!

 

제 남편도 성경공부 조금하다가 쉬고 있지만 다시 시작한다고 합니다.

저에게 두 남매가 있는데 딸은 이미 초등을 영어 테이프로 시작하였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하였지만 공부 시간 때문에 함께 수료를 못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교회에서 많은 일을 맡아 하고 심성이 좋아 주위에서 칭찬을 듣는 딸이니까

꼭 어머니와 영원히 함께 할 것을 믿습니다.

 

저의 기도는 남편과 두 남매

그리고 한국에서 진리를 바로 만나지 못하고 교회에서 열심을 내는

제 남은 형제들에게 복음 전하는 일입니다.

전화로 통화하면서 제 간증을 지혜롭게 전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언니의 말을 믿고 잘 따르니까

성경공부 할 수 있는 길을 가르쳐 달라고 합니다.

이미 두 동생들은 섭외를 하고 있습니다.

 

흑암에서 광명으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인도하신

아버지 하나님, 예수님, 약속의 목자 총회장님 너무 감사합니다.

다만 막차를 탔으니 열심히 배워서 추수꾼으로 부르신 사명 다하여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 돌려 드리는 길만이 제게 남았습니다.

 

제가 어릴 적부터 늘 기도했던 두 가지 기도제목이 하나님으로부터 응답받았습니다.

이제 영원한 본향에 천상부모 모시고 사는 소망과 영분별하는 은사를 받은 것이지요.

실상의 복음 이상의 영분별하는 길이 이 천상 천하에 없음을 깨달아 믿습니다.

 

긴 세월 제 영혼이 정확한 방향을 찾지 못하고

그저 모태 신앙으로 열심있는 신앙만을 내세우며 하나님을 믿었으나

이제는 시온산 증거장막에서 진리의 말씀으로 제 영혼의 닻을 내렸습니다.

저는 더 이상 방황하지 않아도 됩니다.

더 이상 찾아다니지 않아도 됩니다.

 

이 모든 영광을 아버지 하나님과 예수님께 돌립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