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대중화 운동’ 대구 사진비엔날레 29일 개막…
저렴하게 유명작가 작품 소장 기회
저렴한 가격에 사진·미술 명작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오는 29일 개막되는 ‘2016 대구 사진비엔날레’에서는 유명사진작가의 작품 전시는 물론 이들의 명작을 매우 저렴한 가격(7만∼45만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미술품 대중화 추진본부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소재 갤러리나우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또 대구사진비엔날레 조직위원회와 현대백화점 대구점이 후원하는 행사다.
10월17일까지 계속되는 대구 사진비엔날레는 대구시 중구 계산동 소재 현대백화점 대구 점 내 지하 1층(ONE ROOM ONE PHOTO 작품 한 점의 힘 展)과 9층 갤러리 H(CONTEMPORARY PHOTOGRAPHY NOW)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개막식은 29일 오후 2시 현대백화점 대구 점 9층 갤러리 H.
이번 특별전을 공동 기획한 미술품대중화추진본부 황광구 회장은 “유명작가의 그림이나 사진, 조각, 도자기, 공예품 등은 워낙 고가로 소장하기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면서 “하지만 이번 행사는 유명작가의 작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미술품 대중화 운동의 일환이고 새로운 기부문화 정착과 신진작가 발굴 등 미술품 대중화 추진 사업의 기반을 다지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행사의 공동기획자면서 2009년부터 미술품 대중화 운동을 시작한 갤러나우 이순심 관장은 “착한 가격으로 유명작가의 작품을 소유하고 나누는 기쁨을 누리기 위해 미술품 프로젝트로 ‘원 룸 원 포토 ONE ROOM ONE PHOTO’ 전시를 기획했다”면서 “예술품으로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하는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고 더욱 많은 대중이 예술의 가치와 즐거움, 심리적 안정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함께 나누고 예술로 후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전시는 예술성 있는 정통 사진작품에 작가의 친필 사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번 작품들은 한정수량이다. 그 고귀함을 더했다.
이 관장은 “청소년들이 예술작품을 꾸준히 감상하면 시각적 과정, 해석적 사고, 의문의 형성, 가설들의 실험, 어휘적 추론 등 다양한 종류의 학습이 가능하다는 게 정신과 학계의 이론”이라면서 “이처럼 명작을 유년기, 청소년기, 수험생의 방에 걸게 되면 마음의 평안을 얻고 창의력과 집중력이 높아지는 교육적 효과를 누릴 수 있음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작품 한 점을 통해 이러한 긍정적 효과를 예견할 수 있는 것은 작가의 정신세계가 담겼기 때문이다. 창의적인 작품을 접하면 ‘세로토닌 호르몬’이 생성된다는 것.
세로토닌 호르몬은 마음의 평안을 갖게 하고 집중력이 증가하는 효력이 있다. 따라서 일명 ‘공부 호르몬’이라고 부른다. 지속적인 미술품 감상이 청소년의 정신발달에 매우 중요한 것에 착안, ‘원룸 원 포토’ 운동을 시작했다고.
한편 이번 미술품 대중화 특별전에 참여한 작가는 대한민국 사진계를 대표하는 중견작가 들이다. 간지, 구성연, 김덕수, 김용훈, 김종범, 김형섭, 박대조, 송승진, 순리, 양성철, 이수연, 이은렬, 이원철, 이정록, 이혁준, 임안나, 장서희, 전중호, 창남, 최광호, 한영희 등이다. 이중 양성철, 김덕수 작가는 대구 경북 향토 출신 작가이다.
양성철 작가는 대구 지역 2세대 사진작가다. 실험적이고 전위적인 작품 세계를 개척한다는 평이다. 그는 독특한 자신의 개성을 표출, 과거와 현재·꿈과 현실·삶과 죽음 등 상반된 하나의 세계를 역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김덕수 작가는 1954년 경북 청송 출생. 2005년 한국 흑백사진페스티벌 참가를 시작으로 다수의 기획전과 2013년 루카 갤러리(부산)에서 개인전 ‘Calm Ness’를 개최했다. 작품에 자신이 사춘기를 보낸 경북의 영덕과 강구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풍경을 표현했다. 필연적 운명처럼 더 깊이 있는 로컬리즘으로 ‘동해 사진’을 작가만의 해석으로 꾸준히 풀어내는 인물이다.
대구사진비엔날레는 대구시민들은 물론 모든 갤러리에게 현대 사진의 흐름을 보여주기 위해 야심차게 기획됐다. 국내외 유명작가의 작품을 전시한 특별전은 사진 전문갤러리인 갤러리 나우에서 일상 속의 새로운 행복을 제안하고 동시대의 사진 작품을 통해 뭇 세인들의 사고와 경향을 생각해보는 ‘CONTEMPORARY PHOTOGRAPHY NOW’ 전으로 펼쳐진다.
[자료 출처]
http://www.iheadlin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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