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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신천지/공개토론

[신천지 공개토론] 이제는 '교리비교'로 올바른 종교의 길 제시할 터


신천지 공개토론

이제는 ‘교리비교’로 올바른 종교의 길 제시할 터   
 

동일 주제에 대한 각 종단의 해석 게재·개신교, 교단별 입장 들어보는 장(場)

종단기획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은?


대부분 신앙인들이 각자의 종교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지만 그것도 주먹구구식이었으며, 현재 자신이 속한 종교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신앙생활에 있어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처음 본지가 종단소개 기획을 연재하게 된 것은 우리 민족이 본래 신앙민족이었던 것에서 출발해 현재 다민족·다문화사회가 된 것처럼 종교에 있어서도 다종교사회가 됐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의 종교뿐 아니라 이웃종교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지만 종교로 인한 마찰이나 갈등이 줄어들고, 서로 상생하며 공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기도 했다.



◆신앙민족, 다종교사회 속에서 살아가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는 말이 있다. 날씨가 화창하니 좋다가도 갑자기 벼락이 치면 사람들은 짐짓 “혹 내가 무슨 잘못한 일이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한다.

급한 일이 있어 길을 바삐 걷다가 도움이 절실한 사람을 봤지만 여건이 되지 않아 그냥 지나치기라도 하면 마음 한구석이 편치 못할 때가 있다. 사람들은 이를 두고 양심(良心) 내지는 종교성(宗敎性)이라고 부른다.

그렇다. 바로 양심이 걸리는 일을 하지 못하는 것,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스스로를 돌아볼 줄 아는 것, 인간이라면 당연히 느끼는 감정이지만 유독 우리 민족이 더욱 강하게 느낀다. 이는 우리 민족이 신앙민족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바탕에 마음의 위안을 얻고자 탄생하게 된 것이 바로 ‘종교’이다.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사람들 곁에서 함께해온 종교. 그렇기에 본지는 우리 주변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종교들에 대해 소개하고,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던 것이다.

종단기획은 각 종단을 소개하는 차원을 넘어 이웃종교를 이해하고 인정하며, 더 나아가 함께 상생하는 길을 만들기 위한 밑거름이었다.

또한 신앙민족으로서 예로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손민족인 우리 민족의 종교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함이었다. 이는 각기 종교가 믿는 형식이나 모양은 다르지만 궁극적으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초월적인 어느 한 존재를 믿고, 그 안에서 마음의 평안과 위안을 얻고, 영원한 안식(저마다 표현은 다르지만)에 들어가고자 하는 것은 동일하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 각 종단소개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그동안 다른 신문에서는 접하지 못했던 소식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사진은 독자들의 반응 중 일부분이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다종교사회… 상호 공존도 높아

2008년 종교문화연구원의 연구·조사에 따르면 개항 이후 일제 강점기 동안 한국 사회에는 정교분리 담론, 종교의 자유 담론, 신도·불교·기독교 위주의 공인 종교 정책 등 제반 상황이 전개되면서 다양한 종교단체들이 등장했다.

현재도 종교단체의 수는 일반적인 인식 이상으로 많은 편으로 2008년 조사 당시 한국에만 자생 종교와 외래 종교 등을 합해 510여 개 이상의 교단·교파가 존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의 2005년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전체 인구 가운데 53%가 스스로를 종교인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왔다.

이와 같은 특성은 외국의 학자들이 ‘종교’를 통해 한국을 주목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그 주된 이유 중 하나가 많은 종교가 외국의 사례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호 공존하는 정도가 높다는 점이다. 외국 학자들에게 한국은 단일민족, 다종교, 다종교의 상호 공존 등이 맞물린 독특한 국가인 것이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교리 비교 외에도 독자들이 종교와 관련 궁금한 것이 있다면 독자들의 궁금증에 답하고자 한다. 교리 비교 기획을 추진하면서 독자들의 궁금증을 모아 후속 기획으로 다루고자 한다.

둘의 하나는 종교를 가진 종교인이라고 말할 정도로 종교인구가 많은 나라인 만큼 각 종교에 대해 궁금한 것 또한 많을 것이라 본다.

또한 자기가 속한 종교에 대해 가장 기본적인 부분에 대해 알지 못하는 이들도 적지 않을 것이라 본다. 알려주는 사람이 없기도 하거니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대를 이어온 신앙이거나 맹목적인 신앙일 경우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비근한 예로 개신교 교인에게 “당신이 다니는 교회는 어느 교단 소속입니까?”라고 물어본다면 제대로 답할 이들이 그리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장로교다, 감리교다, 침례교다’ 정도는 알 수 있겠지만 장로교 중에서도 ‘통합이다, 합동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교인들이 과연 얼마나 있겠는가.

자신이 속한 종교의 역사와 뿌리에 대해 알아야지만 자신의 신앙의 정체성을 발견할 수 있으며, 종교의 궁극적인 목적 또한 알 수 있을 것이다.

알고 싶었지만 누구에게도 선뜻 물어볼 수 없었던 부분들, 물어봐도 속 시원한 대답을 듣지 못했다면 천지일보의 문을 두드려보길 부탁드린다.

종교와 사회 간 화합과 상생을 위해, 올바른 종교관과 신앙관을 심어주고, 독자들로 하여금 종교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를 알려주기 위해 독자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을 약속드리는 바다. 
 
 

[자료 출처]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36801